사진은 24년 11월 8일에 찍었다.
서울시청에 위치한 정동전망대는 평일에 13시 30분 부터 입장 가능하다.
그래서 13시 30분 딱 맞춰 갔는데 이미 줄이 엄청 길었다.
(엘리베이터 앞 입구에 이미 줄 서 있었음)
혹시 전망대에 있는 카페 다락에서 커피 마실 예정이라면 꼭 미리가서 줄 서 있으세요!
이미 내가 갔을 때 창가 자리(명당)는 다 차 있었다.
미리 줄 서는 게 가능한걸 몰랐던 나는
시청 앞 정동길을 짧게 산책했다.
단풍물이 아직 안 든 나무들이 꽤 많았지만 여전히 예뻤다.
아쉬웠던 건 이때 행사 중이었어서
돌담길을 따라 노란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진 찍을 때 마다 부스 꼭지가 나왔다.
사진 찍는 분들 참고하시길...
정동길 산책을 마치고 정동 전망대로 갔다.
줄이 길었지만 회전률이 빨라서 그런가 많이 안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카페 다락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다!
와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아직도 단풍물이 들지 않은 나무들도 있었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자체가 정말 예뻤다.
이번주 주말이나 다음주 평일에는 단풍물이 더 들어서 예쁠 것 같다.
고궁을 둘러싼 현대적인 건물들
그리고 그 건물들을 두르고 있는 산맥까지
독일에서 계속 살았던 나에겐
이 풍경이 진짜 한국적이라고 느껴졌다ㅋㅋ
참고로 내가 이렇게 들어갔을 때
이미 커피 번호가 100 번을 넘어갔다...ㅎ
이런 풍경 보면서 커피를 마시려면 무조건 오픈런해야한다.
개장 시간보다 일찍 와서 미리 줄 서야 가능할듯
오히려 덕수궁 내부에서 단풍 나무들을 보는 것 보다
이렇게 정동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더 예쁜 것 같다.
부스로 가득 채워진 정동길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 쭉 걸어가기
평일이라 그런가 이쪽 길목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한 바퀴 다 돌았다.
정동길 근처에 카페가 꽤 있었는데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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