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의 오들레 산군으로 유명한 산타막달레나는
볼차노나 오르티세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볼차노에서 산타막달레나 가는 법
1) 볼차노 역에서-Bressanone/Brixen (기차 이동)
Bressanone/Brixen-S. Maddalena, Filler (Val di funes 행 330 버스)
2) 볼차노 역에-Schrambach (170/360 번 버스)
Schrambach-S. Maddalena, Filler (Val di funes 행 330 버스)
구글맵에 검색하면 1번 옵션만 뜨는데
버스 노선 보니까 2번도 가능한 옵션 같았다.
티켓 창구 직원분도 버스로만 갈 수 있다고 하셨음.
혹시 모르니 직원분께 물어보는 걸 추천한다.
볼차노 모빌카드 구매하기

모빌카드 1일권은 20유로고
저 아이콘이 새겨진 교통 수단 (기차, 버스) 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
더 긴 기간을 커버하는 카드도 있음.
이건 근데 케이블카는 커버 안됨!!
기차/버스만 되는 것!!
대중교통으로 산타막달레나 가기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인 볼차노역에서 기차 탑승.
Bressanone/Brixen 가는 기차를 타면 된다.


오른쪽에 있는 기계에 카드를 스캔하면 ok표시가 뜬다.
혹시 안 하면 벌금물까봐 스캔했음.
(예전에 티켓 펀칭 안 했다가 벌금 엄청 낸 슬픈 기억이 있다...)


기차 정보가 플랫폼에는
기차 도착 3-4분 전에 떴다.
역 내 전광판에는 미리 뜨지만

내가 탈 330번 버스는 승강장 A에서 타면 된다고 안내 스크린에 나옴.
혹시 방향이 걱정된다면 버스 기사님께 물어보세요
모든 승객이 다 산타막달레나??하고 물어봄

S. Maddalena, Filler 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람들 대부분이 하이킹 또는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었는지
이 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그 뷰를 보려면
구글지도에 Santa Magdalena Viewpoint를 찍고 가면 된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그래서 '아 글렀네'라고 생각했다...ㅎ

Magdalenaweg 보고 걷기

아스팔트길로 가면 좀 더 쉽고 먼(?) 길이고
저 자갈길(?)로 가면 경사가 있고 풀이 우거져 있지만 좀 더 빠름.
성격이 급한 나는 지름길로...


뷰포인트 가는 길 풍경

열심히 걸었다

흐린날의 산타막달레나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날씨 때문에 산군이 다 가려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산군이랑 거리가 꽤 있어서
웅장한 느낌이 별로 안 들었다.


뷰포인트에서
뭐 흐린날의 매력이 있으니까...

날씨 좋아질 때 까지 몇시간을 기다렸는데
산군은 여전히 구름으로 뒤덮혀있었다.

ㄷ
더 나아질 기미가 없음ㅎ

구름이 미워진 날이었다.


그리고
뚜벅이로 가는 사람이라면
교통편을 꼭 잘 확인할 것!
구글지도로 확인했을 때
토요일 오르티세이로 가는 버스는
(직행은 아예 없었음)
오후 1 시인가 오후 2시가 막차였다.
그냥 시간 보내다가 강제 노숙하게 되는 수가 있으니
시간 꼭 미리 확인하길!!

다시 정거장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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