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코스를 추천해보려고 해. 2박 3일 일정에 파리에 가면 꼭 가보면 좋은 곳들인 오르세, 오랑주리,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을 꼭 포함해서 짜봤어. 그럼 시작해보겠다.
파리 여행 준비하기
여행 준비하기부터 알아보겠다. 파리 여행을 떠나기 전, 비행기와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게 중요해. 가능하다면 숙소는 파리 중심가에 있는 곳으로 잡는 게 좋고, 지하철 역 근처면 이동하기 더 편할 것이다.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한 파리 북역이나 몽마르트 언덕 근처는 피하는 걸 추천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소매치기에게 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 핸드폰 스프링줄이나 그립톡을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2박3일 파리 추천 여행 일정
파리 여행 첫 날
첫 날은 오르세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을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오전에는 오르세미술관부터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미리 시간 예약을 하면 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가득한 곳이라, 예술에 관심 있다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명소다. 모네, 고흐, 드가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건물 자체도 예전에 파리의 기차역으로 사용됐던 곳이라 정말 아름답다. 혹시 본인이 다른 인상파 그림에도 관심이 있거나 인상파 여성화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 방문도 추천한다.
점심은 근처 카페나 빵집에서 간단히 해결하면 좋다. 경험상 아무 빵집에 가도 빵은 다 맛있었다. 또는 파리의 카페 문화는 여행의 큰 즐거움이니까 카페도 시간이 되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루브르 근처에서 먹었던 크림 브륄레가 정말 맛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오후에는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이동해서 다른 인상파 그림들을 보길 추천한다. 이곳은 모네의 수련화가 유명하고, 좁은 공간에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어서 그림에 푹 빠져들기 좋은 곳이다. 해가 지기 전에 가서 멋진 작품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오랑주리 미술관 관림을 마친 뒤 근처에 있는 튈르리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해가 질 즈음에 센 강을 따라 걷는 걸 추천한다.
파리 여행 둘째 날
둘째 날은 개선문으로 시작해보자.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개선문에 가면 한적한 시간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개선문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파리의 전경도 정말 멋지다. 다른 전망대보다 저렴한 가격에대 올라갈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만 25세 이하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그 후에는 샹젤리제 거리로 내려가서 쇼핑이나 카페 탐방을 하면 좋다. 이 거리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어서 기념품이나 패션 아이템도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피에르 에르메와 라뒤레 마카롱도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해있다. 점심은 샹젤리제 거리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오후에는 에펠탑을 방문할 수 있고, 거기를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고, 근처 세느강에서 산책하기도 좋아. 근처에서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에요.
파리 여행 셋째 날
마지막 날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파리 중심가에서 조금 멀지만, RER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어. 베르사유는 대궁전과 정원이 정말 아름답고 커서 여유롭게 하루 종일 있는 걸 추천한다. 궁전 역시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들어가길 추천. 개선문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25세 이하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궁전 내부와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궁전 내부에는 루이 14세의 호화로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식들이 가득하지만 개인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볼거리는 정원이라고 생각한다. 정원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여유를 느끼면서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팁과 주의사항
유명한 명소 방문 시 예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길거나 입장이 아예 불가능 할 수도 있으니 미리 미리 예약해두고 가는 게 좋다. 대중교통은 나비고와 같은 대중교통 패스를 구매하면 편하다. 또 위에서 말했듯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으니 관광할 때 소지품은 잘 챙겨야한다. 특히 사람 많은 곳에서는 주의하고, 소지품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것.
마무리
이렇게 2박 3일 동안 파리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짜봤어. 예술, 역사, 문화가 가득한 파리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 날씨에 따라 미리 계획을 조금 바꿔도 좋으니까 유동성 있는 일정으로 가면 더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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